벼락을 막아 준다는 나무 1
link  미세스약초   2021-05-01
간질환에 효과 좋은 신비한 약용나무.
청송에 가면 400년을 넘긴 나무가 천연기념물로 보존되어 있다. 이 나무를 집안에 심거나 집 기둥으로 쓰면
벼락이 떨어지는 일이 없다고 해 궁궐이나 산중 사찰처럼 큰 건물을 지을 때 주변에 이 나무를 심거나 기둥으로
썼다. 심지어 마당을 파서 묻기도 했다. 그런 의미로 이 나무를 뇌전목 또는 뇌전동이라 했다. 선조들은 이를
신성하게 여겨 뇌신목이라고도 했다. 다른 이름은 목각두, 목왕, 화추, 하추, 수동, 취오동이 있고 영명은 Yellow
catalpa또는 Chinese catalpa라 하며 일본에서는 기사사게, 북한에서는 향오동이라고 한다.

땅속이나 물속에서 수백년간 썩지 않는다.
민간에서는 꼬투리가 노끈처럼 보여서 주로 노끈나무 또는 노나무로 통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 국가표준식물 목록
에는 개오동을 정명으로 하고 있다. 생약명은 재백피 또는 자백피다. 학계에서는 Catalpa ovata G.DON을 학명으로
쓰고 있고 능소화과 개오동속으로 분류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오동나무는 오동나무과이고 벽오동은 아욱과에 속한다.
우리나라 개오동속은 9종이 등록되어 있다. 개오동나무는 재질이 무르면서도 땅속이나 물속에서 수년간 잘 썩지 않아서
배의 밑창이나 장례용 관을 만들기도 하고 인쇄용 목판으로 사용한 특이성도 전해오고 있다.
6-7월경에 원추 꽃차례를 이루며 송이송이 모여 꽃을 피운다. 벌과 나비가 많이 찾는 밀원식물이기도 하고 시원스럽게
생긴 넓은 잎과 초여름의 꽃향기는 가로수나 공원수로 적합하다. 공해나 해풍과 추위에 강하고 토심이 깊은 비옥한
양지에서 생장이 빠르다. 종자번식은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이듬해 봄에 파종하고 영양번식은 뿌리나 어린 가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삽목한다.
개오동나무의 잎과 줄기, 가지, 뿌리 모든 부분을 약으로 쓴다. 중국 의서인 에는 "열독을 없애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이나 근처에 발생한 화농성 염증을 치료한다. 잎은 부은 종기나 상처를 없애는 약으로 쓰고 나무껍질은 장충,적충, 요충의 기생충을
제거한다."고 했다.
은 "구토와 열을 내는 종기와 몸이나 머리에 자주 열이 있는 부스럼에는 전탕으로 목욕하고 찧어서 붙인다."고 하였다.





김만배의 약초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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